[아이뉴스24 윤용민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밀양화재 참사와 관련해 "미국의 '아메리카 버닝 리포트' 사례를 참고해서 근본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우 원내대표는 31일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정부와 여당은 이번 참사에 무한 책임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안전보다 비용절감을 중요시하는 과거의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근본부터 혁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포스코 가스 누출 사고를 언급하며 "산업현장에 만연한 '위험의 외주화'가 반복되는 안전사고의 또 다른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근절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에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민 안전, 국가 건설이야말로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핵심적 국가목표"라며 "수많은 국민들의 안타까운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2018년을 국민안전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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