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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北 논란, 文 대통령 지지 50%대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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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정의당도 하락세, 한국당 20%대 지지율 상승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최근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 관련 논란이 확산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6.2%포인트 내린 59.8%로 하락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50%대로 지지율이 하락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금요일에 64.4%를 기록했지만, 자유한국당의 '평양 올림픽' 공세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의 방한 관련 부정적 보도가 확대된 22일에는 60.8%로 내린 것에 이어 23일에도 59.9%로 하락했다.

주중집계로는 대구·경북(▼16.0%포인트, 55.4%→39.4%)과 보수층(▼10.1%포인트, 38.8%→28.7%), 무당층(▼13.8%포인트, 50.5%→36.7%)에서 큰 폭으로 내린 가운데, 충청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정당 지지층, 이념성향에서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6.3%포인트 오른 35.6%를 기록했고, '모름'은 0.1%포인트 감소한 4.6%이었다. 정당 지지율도 민주당과 정의당이 하락한 반면, 야3당은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주 대비 2.2%포인트 하락한 46.1%를 기록해 19대 대선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2.9%포인트 상승한 21.0%를 기록했고, 국민의당은 1.1%포인트 상승한 7.0%, 바른정당은 0.6%포인트 상승한 6.3%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0.5%포인트 하락한 4.9%였다.

민주당은 TK·호남·경기인천, 40대·60대 이상, 보수층·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계층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2주 째 상승하며 19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20% 선을 넘었다. TK·수도권, 60대이상·40대,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계층에서 결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서 (한 36.4%, 민 28.9%) 민주당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국민의당은 호남·경기인천, 20대, 진보층·중도층에서 결집하며 3주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바른정당은 TK·PK·호남, 20대·60대이상, 보수층에서 결집하며 역시 2주째 오름세를 보였다. 정의당은 충청권·20대·보수층에서 이탈하며 2주째 내림세를 기록했다.

한편, 잠재정당 지지도를 포함하면 민주당은 44.7%, 한국당이 20.3%로 나타났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인 통합개혁신당은 12.7%, 정의당 6.1%, 통합 반대 개혁신당이 3.0%이었다.

이번 주중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된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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