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LG유플러스가 케이블TV 1위 업체 CJ헬로 인수합병(M&A)에 나섰다는 보도에 일단 양측이 부인했다. 다만 다각적인 검토 등 가능성은 열어뒀다.
CJ헬로 대주주인 CJ오쇼핑은 18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현재 CJ헬로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공식 부인했다. CJ오쇼핑은 CJ헬로 지분 50%대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17일 CJ오쇼핑, LG유플러스 등을 상대로 M&A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요구한 바 있다. 전일 한 매체는 LG유플러스가 CJ헬로 인수를 추진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LG유플러스 역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CJ헬로 인수와 관련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이를 부인했다.
다만 "케이블TV인수와 관련해 특정업체에 한정하지 않고 다각도로 검토 중에 있다"며 "향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 하겠다"며 M&A 가능성은 열어뒀다.
현재 케이블TV 시장은 M&A에 실패했던 CJ헬로 외에도 딜라이브 등이 매각을 추진하면서 올해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 합산규제 일몰에 맞춰 M&A 경쟁이 재차 불거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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