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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기대작 한글화로 올해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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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한 달간 11만대 판매…'젤다무쌍' 등 기대작 한글화 이어져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닌텐도의 최신형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가 국내 콘솔 게임 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다양한 기대작의 한글화 발매가 예정돼 있어 닌텐도 스위치의 순항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닌텐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한 대원미디어에 따르면 닌텐도 스위치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 국내에 약 11만대가 팔렸다. 이는 10만대를 예상했던 매장의 기대치를 뛰어넘은 것.

국내 출시 3일 만에 판매량 5만5천대를 돌파한 닌텐도 스위치는 크리스마스 및 새해 성수기에 판매가 급증했다는 게 매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기기뿐 아니라 대원미디어가 운영을 맡은 닌텐도 팝업스토어 및 전문 상설 매장에도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원미디어는 용산에 12월1일부터 17일까지 '팝업스토어'를, 12월22일에는 '전문 상설 매장'을 개점한 바 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닌텐도 팝업스토어와 전문 상설 매장의 12월 총매출액은 약 7억 1천만원"이라며 "닌텐도 스위치와 함께 닌텐도 관련 제품도 많이 팔린 덕분에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젤다무쌍, 다크 소울 등 기대작 한글화 확정

게임기의 흥행과 함께 기대작의 한글화도 이어지고 있다. 닌텐도뿐 아니라 반다이남코, SNK, 세가 등 다양한 게임 업체가 닌텐도 스위치 기반 게임의 한글화 발매를 계획 중이다.

닌텐도는 현재 예약 판매 중인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와 함께 오는 3월22일 '젤다무쌍 하이랄의 전설들 DX'를 한글화 발매한다.

젤다무쌍 하이랄의 전설들 DX는 기존 닌텐도 3DS로 발매된 '젤다무쌍 하이랄의 전설들'을 닌텐도 스위치에 이식한 것으로, 지금까지 배포된 모든 추가 콘텐츠가 포함된 완성판이다. 풀 HD로 표현된 그래픽과 닌텐도 스위치의 '조이콘'을 이용한 2인 플레이도 지원한다.

또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BNEK)는 높은 난이도로 유명한 '다크 소울'의 리마스터 버전 '다크 소울 리마스터'를 한글화해 오는 5월24일 출시한다. 닌텐도 스위치의 TV 모드를 이용할 경우 1080p, 30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킹 오브 파이터즈' 등 대전 액션 게임으로 유명한 SNK는 신작 'SNK 히로인즈 팀 태그 프렌지'를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SNK 게임에 등장한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가 등장해 2대2 태그 매치를 펼치는 대전 액션 게임이다.

이밖에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시뮬레이션 역할수행게임(RPG) '전장의 발큐리아 4'를, 디지털터치는 '리디&수르의 아틀리에'를 2018년 연내 한글화 발매할 예정이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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