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올리브영 강남본점이 개장 100일 만에 매출이 30% 증가하며 새로운 쇼핑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올리브영은 강남본점 개장 100일 성과를 분석한 결과 최근 한 달 매출이 개장 첫 달인 지난해 10월과 비교해 30% 이상 신장, 방문객도 100만명을 훌쩍 넘겼다고 밝혔다.
강남본점은 지난해 9월 30일 강남역 핵심 상권에 4개층 규모로 개장한 올리브영의 세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로, 해당 상권과 젊은 세대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반영한 상권 맞춤형 매장이다.
올리브영 강남본점은 오프라인 매장만이 보여줄 수 있는 '체험'과 '체류'에 주목하고 'AR(증강현실)'을 활용한 디지털 디바이스를 곳곳에 접목해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또 '언택트(Untact)마케팅'과 '맞춤형 큐레이션(Curation)'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색조화장품 수요가 높은 강남 상권 특성을 반영해 강남본점 1층은 모두 색조 제품만으로 구성했다. 덕분에 강남본점 전체 매출에서 색조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 이는 올리브영 일반 매장에서는 기초화장품 매출의 비중이 높은 것과 상반된 결과다.
카테고리별로는 라이프스타일존(음향기기·애완용품·리빙소품 등)의 매출이 40%로 크게 뛰었다. 또 카테고리 전문성을 극대화한 더모코스메틱존 35%,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색조화장품존 30%, 남성 특화 라이프스타일존으로 진일보한 그루밍존 20% 등이 골고루 성장했다.
강남본점을 방문한 고객수도 1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올리브영 일반 매장과 비교했을 때 약 10배 가량 높은 수치로, 유동인구가 많은 주말에는 내점고객수가 2만여명에 달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강남본점은 올리브영의 핵심 DNA인 가성비와 재미,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자부심을 한데 집약한 대표 매장"이라며 "경기 침체 속에서도 30% 신장하며 연착륙에 성공한 만큼, 명실상부 강남역 상권을 대표하는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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