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개헌의 핵심인 권력구조와 관련해 4년 중임제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하면서도 개인 소신을 주장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2018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과거 대선기간부터 개인적으로는 4년 중임제가 가장 바람직한 방안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을 말씀드린 바 있다"면서 "그러나 개헌안에 대해서는 국회의 2/3의 찬성과 국민투표를 통과해야 한다. 국회가 동의하고 국민이 지지하는 최소분모를 찾아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그런 최소분모 속에 지방분권과 기본권 강화는 너무 당연하다"면서 "중앙권력을 어떻게 할지는 이견이 많을 수 있지만 그 부분에서는 가장 지지받는 방향을 찾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 공통분모를 찾아내지 못한다면 개헌을 그 부분에서는 뒤로 미룰 수도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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