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LG전자가 9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주방·욕실 전시회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18'에 참가했다.
전시장 2개 층에 371㎡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한 LG전자는 1층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LG 스튜디오' 등 빌트인 주방가전을 전시하고, 2층에는 글로벌 인공지능(AI) 브랜드인 '씽큐(ThinQ)'를 소개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요리에 충실하다(True to Food)’를 주제로 전시관을 꾸미고 관람객들에게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혁신적인 성능과 디자인을 적극 알렸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적은 에너지로도 식재료의 신선함을 오랫동안 유지해주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 고출력의 열을 구석구석 순환시켜 음식을 고르게 조리해주는 ‘프로히트 컨벡션(ProHeat Convection)’ ▲법랑(琺瑯) 소재를 적용해 오븐 안에 남은 음식 찌꺼기를 깔끔하게 청소해주는 ‘스피드 클린(Speed Clean)’ ▲식기세척기의 ‘파워스팀(Power Steam)’, ‘다이렉트 드라이브(Direct Drive) 모터’ 등 요리에 맞는 성능을 갖췄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에 신제품 4종을 추가한 2세대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새롭게 추가된 제품은 ▲‘수비드 (sous-vide)’ 조리법이 적용된 프로히트 컨벡션 오븐 ▲18인치 및 30인치 냉장고 ▲36인치 프렌치도어 빌트인 냉장고 등이다.
LG전자는 작년부터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제품군에 무선인터넷을 적용하고 있다. 빌트인 가전에 무선인터넷을 100% 탑재한 것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가 처음이다. 고객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제품을 원격으로 제어하거나 작동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특히 LG전자 인공지능 스피커인 ‘씽큐 허브(ThinQ Hub)’, 씽큐 스피커(ThinQ Speaker)’와 연동해 음성으로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분석 등 AI 기능을 활용, 제품 내부 센서들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데이터를 무선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클라우드 서버로 보내고, 서버는 제품 작동 상태를 분석해 고장을 사전에 감지하는 방식이다.
이밖에 빌트인 냉장고와 더블 월 오븐, 가스·전기 쿡탑,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된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시리즈'와 65인치 올레드 사이니지를 통해 주방을 직접 구성해 볼 수 있는 '가상 디자이너 툴'도 전시했다.
송대현 H&A사업본부장은 "전세계 빌트인 시장 규모는 약 450억달러에 달한다"며 “올해 글로벌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에서 본격적인 진검 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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