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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당, 시너지 효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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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서 기존 합계보다 0.5%p 낮은 결과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2018년 1월 첫째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당과 이에 반대하는 통합 반대당이 창당할 경우 통합당의 시너지 효과는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일부터 5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당과 이에 반대하는 통합반대당이 창당될 경우 통합당은 현재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지율 합계인 11.0%보다 0.5%포인트 낮은 10.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이 현 지지율 대비 2.6%포인트 낮은 48.3%을 기록했고, 자유한국당은 0.8%포인트 낮은 17.8%,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당은 현재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지율 합계인 11% 대비 0.5%포인트 낮은 10.5%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현재보다 0.6%포인트 높은 5.6%,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반대당은 3%를 기록했다. 기타 정당이 0.5%포인트 낮은 1.7%, 무당층은 0.8%포인트 높은 13.1%로 나타났다.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당은 지역별로는 서울(현재 국민·바른 합계 12.8%→통합당 11.8%), 경기·인천(9.7%→9.4%), TK(10.3%→8.2%), 연령별로는 30대(8.2%→6.7%)와 40대(7.0%→4.9%), 50대(12.4%→11.8%), 60대 이상(17.5%→15.9%),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13.1%→10.6%)과 진보층(5.5%→3.7%) 등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 이념에서 하락했다.

다만 충청권(현재 국민·바른 합계 14.0%→통합당 14.4%)과 PK(10.0%→10.4%), 호남(10.4%→11.1%), 20대(8.0%→11.7%), 중도층(15.4%→16.5%)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새 정당구도를 가정할 때, 현재의 국민의당 지지층(국·바 통합당 62.6%, 민 15.5%, 국·바 통합반대당 11.6%, 한 3.0%, 정 1.8%, 무 1.4%) 10명 중 6명인 62.6%만 통합당을 지지하는 반면, 15.5%는 민주당으로 이탈하고, 11.6%는 통합반대당을 지지하는 등 나머지 37.4%(전체 유권자의 1.9%)는 통합당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했다.

현재의 바른정당 지지층(국·바 통합당 46.9%, 민 16.7%, 국·바 통합반대당 14.7%, 무 11.0%, 한 6.1%, 정 3.9%)의 경우에는 10명 중 5명인 46.9%만 통합당을 지지하고, 민주당으로 16.7%, 통합반대당으로 14.7%, 무당층으로 10.8%가 이탈했다.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당이 출현했을 때, 통합당으로 이탈하는 현재의 민주당 지지층과 한국당 지지층, 무당층은 각각 순서대로 3.1%(전체 유권자의 1.6%), 6.2%(전체 유권자의 1.2%), 11.4%(전체 유권자의 1.4%)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1주일 전 지난해 12월 4주차에 비해 0.6%포인트 오른 50.9%를 기록했고, 자유한국당도 1.8%포인트 오른 18.6%이었다. 바른정당은 0.4%포인트 오른 6.0%이었고, 국민의당은 1.2%포인트 하락한 5.0%, 정의당도 0.7%포인트 하락한 5.0%이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5.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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