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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창 잇츠한불 대표 "2020년 국내 화장품 빅3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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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신제품으로 국내 시장지위 제고…해외진출 본격 확대"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김홍창 잇츠한불 대표이사가 2020년까지 국내 빅3 화장품 기업과 글로벌 코스메틱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4일 밝혔다.

김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2017년 대외적으로는 중국 매출 감소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이 악화돼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대내적으로는 한불화장품과의 합병을 통해 종합 화장품 회사로써 외형을 갖추고 시스템 혁신과 업무효율화를 통해 내실을 다졌던 시기"라고 자평했다.

이어 '2020년 국내 빅3 화장품 기업, 글로벌 코스메틱 컴퍼니로의 도약'을 중장기 목표로 내세우며 ▲국내 시장지위 제고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 육성 ▲세계화(Globalization) 본격 확대 ▲경영인프라 선진화 및 협력적 조직문화 구축 등을 중점 추진 사항으로 제시했다.

김 대표는 국내 시장지위를 제고하기 위해 "주력 브랜드인 잇츠스킨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달팽이 크림의 뒤를 잇는 차세대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회사의 보유자산을 활용한 적극적인 투자 및 브랜드 인수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달팽이 크림은 2009년 첫 출시 이후 수많은 미투 제품이 출시됐음에도 지금까지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시장을 리드하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변화하는 유통구조에 발맞춰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 육성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세계화 본격 확대를 위해서는 "작년 말 중국 후저우 공장의 생산허가 취득을 통해 중국 현지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다"며 "중국서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고 다른 국가에도 맞춤형 진출 전략을 시행해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경영인프라 선진화 및 협력적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인사·재무·SCM·생산·경영관리 등 회사 전반의 업무처리 시스템 및 제도적인 부분의 혁신을 지시했다. 합병을 통해 다양한 조직들이 통합된 만큼 상호간에 협력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전력을 기울이면 성공할 수밖에 없다는 뜻의 '생즉필사 사즉필생(生即必死, 死即必生)'을 언급하며 "직원 모두가 이순신 장군의 말씀을 금과옥조로 삼아 회사의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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