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새해부터 신입사원 챙기기에 나섰다.
3일 LG화학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올해 첫 현장경영 행보로 이날 경기도 이천시 LG인화원을 방문했다. 지난 하반기 공개채용을 통해 입사 연수를 받고 있는 500여명의 신입사원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서다.
박 부회장이 새해 첫 현장경영으로 신입사원과의 소통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에는 여수나 오창 등 지방 사업장을 가장 먼저 찾은 바 있다.
이날 박 부회장은 LG화학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입사원들에게 회사의 비전과 경영철학을 공유하고, 여수공장 등 주요 사업장에서 근무했던 경험담을 들려주며 인재가 갖춰야 할 자세에 대해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기본 준수 ▲장기 비전 수립 ▲합리적 낙관주의 등을 강조했다.
이어 "우수한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는 일터인 LG화학에서 함께 꿈을 실현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날 박 부회장은 신입사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입사를 축하하고 새해 덕담을 건네는 등 적극적인 스킨십 경영을 펼쳤다.
한편, LG화학은 R&D에만 1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시설투자 및 M&A등을 통해 에너지·물·바이오 등의 신사업분야로 사업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년 천 여명 이상의 신규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채용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사업영역 확대로 다양한 분야 및 젊은 연령대의 임직원들이 증가하고 있어 하나된 조직문화를 위해 박 부회장이 직접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계속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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