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위메이드가 중국 샹라오시와 지식재산권(IP) 사업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는 중국 샹라오시 '빅데이터 산업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주요 기업과 함께 업무협약(MOU)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샹라오시 행정회의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MOU 계약식에는 왕만정 시장조리, 프로젝트 총괄 마승조 시위원회 서기 등 시 정부 고위 관계자를 비롯해 과학기술, 문화·방송 등 사업 관련 부처 간부가 참석했다.
기업 대표로는 위메이드를 비롯해 중국 차량공유서비스 업체 디디추싱, 중국 가전 유통업체 궈메이, 중국 게임사 킹넷 등 다수의 IT 기업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 정부와 각 기업 간의 빅데이터 산업 프로젝트의 상호협력 및 발전방안이 논의됐다. 향후 위메이드는 샹라오시에 '전기유한회사' 설립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미르의 전설2'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게임, 영화, 문화 산업, VR 등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 정부 차원에서 최소 15억RMB(약 2천500억원) 규모의 게임산업 펀드를 조성하고 인재영입, 연구개발(R&D), 세제혜택 등 우대정책과 다양한 행정적 지원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더불어 샹라오시에서는 법원, 검찰, 공안, 판권국 등 유관부서들과 협업을 할 수 있는 '지적재산권 보호 연합회의 시스템'을 구축해 미르의 전설2 저작권 침해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과 처벌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샹라오시와 함께 '전기 정품 연맹'을 중심으로 중국 게임사들에게 합법적인 미르의 전설 IP 사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샹라오시 정부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합작법인(JV) 및 빅데이터 산업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미르의 전설2 IP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중국 내 우수 파트너사들과 IP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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