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기자] 신한은행은 모바일을 통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할 수 있는 '비대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업무는 외국환 거래의 사후관리 및 신고 등을 위해 하나의 외국환은행을 사전에 지정하는 절차다. 기존 지정시에는 영업점 방문이 필수였으나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을 통한 신청이 가능해졌다.
신한은행의 '비대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서비스'는 ▲거주자의 지급 증빙 서류 미제출 지급 ▲ 해외유학생 경비/해외체재비 지급 ▲ 외국인의 국내보수 지급 및 연간 5만 달러 이하의 지급 등 해외 송금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세 가지 지정 항목에 대한 전 금융권 지정현황 조회가 가능하다. 신규 지정 및 기존의 거래외국환은행을 신한은행으로 언제든 변경할 수 있다.
또 제출해야 할 서류를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 후 전송으로 업무처리가 가능해 서류 접수를 위한 영업점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졌다. 고객이 신청한 내용의 진행 단계도 모바일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내년부터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고객을 위한 글로벌 모바일 뱅킹 앱 'Global S Bank'에 '외국인 보수송금' 항목 지정 서비스를 추가하고 영어, 베트남어 등 10개 국어 지원으로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도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환 업무의 비대면화를 추진해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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