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특사 방문과 관련, "MB(이명박 전 대통령)와 UAE 간 원전 수주 관련 뒷조사를 하다 일어난 참사"라고 거듭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2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와서 직접 사과하던지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 와 사과하지 않으면 그냥 있지 않겠다는 단호한 입장이 있었기 때문에 임 실장이 문 대통령의 중국 순방을 앞둔 긴박한 시기에 UAE로 날아갈 수밖에 없었다는 현지의 제보가 있었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전날 방송통신위원회 항의 방문을 언급, "관련 기사가 무려 3시간 동안이나 느닷없이 사라진 일이 발생했다"며 "연합뉴스가 오전 11시 52분 종합기사를 송고했다가 오후 1시 36분 삭제, 오후 4시34분 재송고했다"며 "정권의 외압이 없었다면 가능한 일이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어제 항의 방문을 다녀온 이후 정권과 노조 등이 방통위에 심한 압력을 가했다는 이야기도 돈다"며 "무리하고 치졸한 언론장악을 위한 언론탄압이 문재인 정권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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