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애플이 맥북 프로를 대신할 고성능 올인원 데스크톱 PC '아이맥 프로'의 판매를 시작했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14일(현지시간) 워크스테이션급 성능을 갖춘 올인원 PC 아이맥 프로를 공개하고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구매자는 이 제품을 이달말경 수령할 수 있다. 애플 매장 판매는 다음주중 시작한다.
아이맥 프로는 애플이 고성능 컴퓨터를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으로 영상제작, 그래픽 편집, 가상현실(VR) 콘텐츠 제작, 실시간 3D 랜더링 등과 같은 작업을 담당하는 전문가급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아이맥 프로는 이제까지 나온 맥제품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하다. 최고급 모델은 18코어 인텔 제온 프로세서, 최대 4TB SSD 저장장치, 최대 128GB ECC 램, 16GB HBM2 메모리를 내장한 AMD 라데온 프로 베가 64 그래픽 프로세서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제품은 27인치 레티나 5K 디스플레이로 10억개의 색상을 보여준다. 이에 디자이너는 3차원(3D) 모델링이나 랜더링을 이전보다 3.4배 빠르게 실행할 수 있고 개발자는 가상머신이나 테스트 환경에서 코딩작업을 2.4배 고속으로 할 수 있다.
시뮬레이션 작업도 5배, 음악 편곡을 4.6배, 4K 비디오 편집작업을 3배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이 제품은 4개 썬더볼트3 포트를 채택해 2개의 5K 디스플레이나 4개의 4K 디스플레이와 연결해 작업을 할 수 있다.
또한 애플은 맥북프로 터치바 모델처럼 아이맥 프로에 2세대 커스텀칩인 T2칩을 추가해 메인칩의 구동없이 독자적으로 가동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 칩은 페이스타임용 영상처리, 암호화 처리, 시스템관리 제어기,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 오디오 제어기, SSD 제어기 등을 통합관리한다.
애플은 18코어 인텔 제온 프로세서, 32GB ECC 램, 1TB SSD 저장용량, 라데온 프로 베가 56 GPU 탑재 아이맥 프로 모델을 7천399달러, 128GB ECC 램, 4TB SSD 저장장치, AMD 라데온 프로 베가 64 GPU 모델을 1만3천199달러에 판매한다.
반면 8코어 인텔 제온 프로세서, 32GB ECC 램, 1TB SSD 저장장치, 라데온 프로 베가 56 GPU 기본 모델은 4천999달러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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