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티맥스소프트가 내년 2분기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놓는다.
티맥스소프트는 내년 2분기 중 티맥스클라우드 '프로존(Prozone)'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국내 기업 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뒤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획득해 3~4분기에는 공공 부문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후 2019년부터는 해외 시장까지 단계적으로 진출한다.
프로존은 컴퓨팅·네트워크·스토리지 등 서비스형 인프라(IaaS)를 비롯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데브옵스(DevOps), 등 플랫폼(PaaS), 서비스형 데스크톱(VDI)로 구성돼 있다.
하이퍼바이저(가상화 기술 구현을 위한 별도 플랫폼), 게스트 OS(사용자별로 하이퍼바이저 위에서 구동되는 OS)를 쓰지 않고 '컨테이너'를 통해 바로 애플리케이션을 돌릴 수 있어 성능·비용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데이터센터의 경우 임대해 사용할 계획이나, 구체적인 사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또 티맥스소프트는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위해 정부 주도로 개발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PaaS-TA)'를 활용하기로 했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격상 생태계 조성이 중요한 만큼 PaaS 영역에 '파스-타 존'을 별도로 마련, 파스-타 이용 고객을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린 '파스-타 PUB(platform-user bridge) 데이'에서 서정완 티맥스소프트 공공CS사업부장은 "내년 2분기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PaaS의 경우 이미 고객사 한 곳에 납품해 설치중이며, IaaS는 현재 완성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파스-타 존 구성 자체가 오픈생태계를 수용한다는 의미"라며 "상용 솔루션 만들어 고객사에 납품하던 비즈니스를 하던 회사 입장에서는 상당히 큰 변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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