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여야가 법정시한을 이틀 넘겨 내년도 예산안에 합의한 데 대해 "여러 가지 쟁점 사항이 있었음에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의를 이룬 것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4일 오후 여야 합의 직후 입장문을 내고 "201년도 예산안이 법정시한을 지키지 못해 국민들께 송구하다"고 거듭 사과하며 이 같이 말했다. 또 "예산안을 내일(5일) 오전 11시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겠다"고 했다.
여야 3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 등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6시간에 가까운 마라톤 협상 끝에 합의문을 도출했다.
핵심 쟁점인 공무원 증원 규모는 9천475명 선에서 합의했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 안정 자금은 2조9천707억원으로 하되 2019년 이후 재정 지원은 2018년 규모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편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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