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게임 서버 호스팅 업체 279억원에 인수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유니티테크놀로지스는 게임디지털PLC(GAME Digital PLC)의 자회사인 멀티플레이(Multiplay)와 해당 회사의 게임 호스팅 부문을 인수했다고 4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인수 금액이 1천900만파운드(약 279억3천114만원)며, 이벤트 비즈니스 관련 지식재산권(IP)은 게임디지털PLC사에 그대로 남는다고 설명했다. 멀티플레이 브랜드도 계속 유지된다.

멀티플레이는 온라인 게임 서버 호스팅 업체로, 이 회사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은 '타이탄폴2' '로켓리그' '러스트' 등 전 세계 인기 온라인 게임에 적용되고 있다. 게임 전문가로 구성된 24시간 지원팀이 상시 모니터링 및 지원을 제공해 전 세계의 이용자가 최고의 환경에서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돕는다.

존 리치텔로 유니티 CEO는 "멀티플레이 팀은 확장 가능한 멀티플레이어 기술을 개발해 인디 제작사부터 대형 제작사에 이르는 모든 제작사를 위해 동시에 수십만 명의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놀라운 환경을 조성했다"며 "멀티플레이 팀이 유니티 가족의 일원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폴 마누엘 멀티플레이 상무는 "유니티와 함께할 새로운 여정을 상상하면 가슴이 두근거린다"며 "우리는 개발자가 처리하기 힘든 어려운 문제들을 대신 해결할 수 있으며 이번 계약으로 확장 가능한 최고 품질의 서버 기술과 인프라를 더욱 광범위한 이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