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오는 3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개최가 예정된 가운데, 채권업계에서는 2017년 11월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2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7년 11월 채권시장 지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채권시장 종사자 대상 설문응답자의 82.0%가 11월 금통위에서 현 기준금리(1.25%)를 0.25%p 인상할 것으로 봤다.
금투협 측은 "위축된 소비 심리가 기준금리 인상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지난 10월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소수의견이 등장한 점과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된 점 등으로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는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69개 기관에서 총 100명이 응답했다.
한편 10월 종합 BMSI(채권시장 체감지표)는 83.9를 기록해 전월 대비 6.0p 하락했다.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소폭 악화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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