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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 '밀러' 국내 유통…맥주 포트폴리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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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슨 쿠어스와 계약 체결…내년 1월 1일부터 국내 유통·판매 담당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롯데주류가 '몰슨 쿠어스 인터내셔날'과 2018년 1월 1일부터 한국에서 '밀러 라이트'와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를 유통, 판매하기로 협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밀러'는 한국에 수입된 1세대 프리미엄 수입품 중 하나로, 한국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20년 이상 꾸준히 성장해 왔다. 최근에도 두 자리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롯데주류와 몰슨 쿠어스는 앞으로 밀러 브랜드의 높은 품질 기준을 유지하면서 국내 시장에 밀러 맥주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종훈 롯데주류 대표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맥주회사 중 하나인 몰슨 쿠어스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롯데주류는 더욱 다양한 맥주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브랜드인 '밀러'를 통해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수입 맥주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스튜어트 글랜디닝 몰슨 쿠어스 인터내셔날 대표는 "지난해 밀러 브랜드를 인수한 뒤 우리는 밀러 브랜드를 세계적으로 함께 성장시킬 최적의 파트너를 찾고 있었다"며 "롯데와 함께 밀러 브랜드를 키워 갈 수 있게 돼 무척 기쁘고 롯데와 몰슨 쿠어스는 한국의 맥주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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