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전 세계적으로 어린이 코딩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SK텔레콤의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이 프랑스·스페인 등 유럽과 중국·대만·베트남 등 아시아에 이어 중남미에도 진출했다.
23일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지난 2014년 2월 선보인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이 해외 20개국 초등학교 250여곳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을 하고 있고, 스마트로봇 '알버트' 해외 수출 2만건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은 6~10세 어린이들 대상의 소프트웨어 개발 교육을 돕기 위해 탄생했다. 스마트로봇 '알버트'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 어린이들이 수학 개념을 이해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인 코딩을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SK텔레콤은 2015년부터 브라질, 파라과이,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국가에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을 선보였으며, 미주개발은행(IDB)과는 공동으로 '중남미 스마트로봇 시범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티움 모바일' 페루 방문 및 기증까지 더해지면서 페루에서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을 선보이게 됐다.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은 최근 국제 ICT 시상식 'ITU 텔레콤월드 2017 어워즈'에서 글로벌 기업상(Global Corporate Awards) 교육(E-edutaion) 부문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은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지난 2015년 12월엔 미국 와튼스쿨-QS 주관의 권위있는 교육 분야 상인 'REIMAGINE EDUCATION 2015'의 초중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 코딩 선진국 미국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같은 달 국내에서도 정부 주관 '소프트웨어 교육 페스티벌'에서 소프트웨어 교육 확산 및 글로벌 진출 성과를 인정받아 소프트웨어 발전 공로상을 받았다.
SK텔레콤은 "합리적 비용의 스마트로봇 등을 통해 쉽고 재미있는 소프트웨어 교육 사업을 펼치고자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를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 등 글로벌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중학교는 2018년부터, 초등학교 5·6학년은 2019년부터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이 단계적으로 의무화된다. 영국은 2014년부터 초∙중∙고 교육과정에 코딩을 정규과목으로 편성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이보다 앞선 1994년부터 컴퓨터과학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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