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3강 구도를 이루고 있는 삼성전자, LG전자, 소니(Sony)의 수익성이 4분기에도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3분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4% 오른 34만7천대를 기록했다. 3분기 OLED TV 매출액은 8억6천만 달러로 올 2분기에 달성한 최고액인의 8억3천만달러를 다시 한번 웃돌았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65인치 OLED TV 출하 비중은 33.7%, 매출 비중은 45.7%"이라며 "TV의 주력 사이즈가 커지면서 OLED TV 시장은 Q(판매량)와 P(제품가격)가 모두 상승하는 국면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4분기 OLED TV 시장은 블랙프라이데이 등 미국 소비 성수기 시즌 진입으로 3분기 대비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 애널리스트는 "전체 TV시장에서 OLED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3분기 4.0%로, 4분기에는 OLED TV 판매량 증가에 따라 예상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오는 2020년에는 OLED TV 비중이 11.9%로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 3분기 프리미엄 TV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 35.7%, LG전자28.2%, 소니 29.2% 순으로 나타났다.
노 애널리스트는 "프리미엄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93.2% 증가했다"며 "프리미엄 TV 시장규모의 확대로 TV 빅3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 추세는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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