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대우조선해양에 고성능 올플래시 스토리지 제품 '히타치 VSP(Virtual Storage Platform) G1500'을 공급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히타치 VSP G1500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합작사인 히타치 밴타라의 올플래시 스토리지로 자체 개발한 FMD(Flash Module Drive)와 최신 스토리지 가상화 운영체제(SVOS)를 탑재하고 있다. 덕분에 높은 성능과 확장성, 안정적인 이중화 구성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기존 노후화된 스토리지를 교체하고 성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기업의 제품을 고려하던 중 기술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히타치 제품을 선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전사적자원관리(ERP), 캐드(CAD), 데이터베이스(DB) 스토리지, 서버·스토리지 가상화 등 주요 업무에 히타치 VSP G1500을 도입하고 업무 속도를 평균 20% 이상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히타치 VSP G1500의 무중단 액티브-액티브(Active-Active) 스토리지 이중화 구성 기능을 사용, 가동중지(다운타임) 없이 재해 복구 시스템을 구축했다.
백종현 대우조선해양 ICT기획팀 이사는 "히타치 VSP G1500 도입으로 업무 환경이 대폭 개선돼 생산 현장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이번 IT 시스템 구축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운영을 수행하면서 지속적으로 프로세스를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필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솔루션사업팀 수석컨설턴트는 "히타치 밴타라의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데이터 가용성을 보장하고 데이터 압축기능을 통해 비용절감 효과를 제공한다"며 "더 많은 기업들이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도입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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