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네이버는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를 활용하면 동시통역이 되는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마스(MARS)'를 내년 국내에 출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마스는 네이버-라인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와 연동 가능한 코드리스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개발 역시 네이버와 라인이 진행했다. 소음방지(noise cancelling) 및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되어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기존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의 주요 기능인 ▲전화통화 및 ▲음악감상은 물론, 클로바 엔진을 활용한 ▲인공지능 서비스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클로바의 인공지능 통번역 서비스인 '파파고를 활용하면, 10개 언어에 대한 동시 통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 쌍으로 구성된 코드리스 이어폰을 하나씩 나눠 착용한 후 언어를 설정하면, 마이크 등 별도의 기기 없이도 편리하게 상대방의 말을 내가 원하는 언어로 통역해 듣고, 내 대화도 상대방의 언어로 통역해 전달할 수 있다.
마스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8'에서 헤드폰 분야 최고 제품에 수여되는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도 수상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앞으로 마스가 클로바 플랫폼을 통해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음성 콘텐츠를 이용자가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