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두탁기자] 태양광 융합솔루션 전문 업체 하우스앤비욘드(대표 김용관)는 '국제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스마트 기술 및 조달전시회(STS&P 2017)'에서 독립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OFF-GRID)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평화개발봉사협의회(Asia Pacific Peace and Development Service Alliance) 주관으로 이달 30일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하우스앤비욘드는 개발도상국에 독립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공급하는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독립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개발도상국가 중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낙후된 지역의 가정과 마을의 공공시설에 에너지 자급자족 실현을 보장,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다.
하우스앤비욘드는 태양열을 저장하는 컨트롤 기술과 필요한 때에 전기로 사용할 수 있는 인버터 기술을 가진 업체로 올해 11월 기준, 독립형 태양광 단말기를 1천만 달러 이상 중남미에 수출했으며, 현재 2차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사업을 통해 국제조달 시장의 진출을 바탕으로 중남미를 비롯한 동남아와 아프리카 등으로 해외 시장을 넓히고 있다.
하우스앤비욘드 관계자는 "빛이 없는 곳에 있던 주민들이 전기를 이용해 TV를 보고 세상과 소통하면서 삶의 질이 개선돼 온두라스 정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며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많은 개발도상국에 보급시키며 회사 성장을 가속화해 2019년 이후에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녹색기후기금(GCF),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다자개발은행(MDB) 등의 대외원조로 진행되는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투자사업은 2015년 국내 기준 5천800억원 규모며, 세계 시장 규모는 5조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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