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애플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국내 아이폰 관련주들도 동반 상승세다.
3일 오전 9시19분 현재 LG이노텍은 전날보다 6천원(3.16%) 오른 17만9천500원을 기록중이다. 삼성전기는 0.99% 상승중이며, 비에이치는 2.34%, 인터플렉스는 1.30%, 이녹스첨단소재는 0.54% 오르고 있다.
애플은 회계년도 4분기(7~9월)에 매출 526억달러, 순익 107억달러, 주당순이익(EPS) 2.07달러를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469억달러보다 12%, 순익 90억1천만달러에서 소폭, 주당이익은 1.67달러에서 24% 늘어난 것이다.
아이폰 판매량도 4천670만대로로 시장 기대치인 4천600만대를 소폭 웃돌았다.
애플 주가는 지난밤 장 마감 후 거래에서 2% 이상 상승을 나타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다음 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로 840억~870억달러를 제시했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840억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아이폰 X에 대한 강한 수요와 더불어 생산 차질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는 암시로 연말 쇼핑 시즌 성과 기대감을 높여준다"고 풀이했다.
이에 따라 LG이노텍 등 아이폰 부품업체에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특히 하이엔드(High-end) 부품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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