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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개인간 거래 사업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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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고차 사업자와 제휴로 영향력 확대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업체 페이스북은 최근 개인간 거래 서비스에서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다.

포브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개인간 판매 서비스인 마켓플레이스에서 중고차량 판매를 확대할 전망이다.

페이스북은 이를 위해 지난 26일 자동차 판매업체 에드먼드, 카닷컴, 옥션123, CDK글로벌, 소셜딜러닷컴 등과 협력관계를 맺고 미국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중고차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자는 이를 통해 제조일자, 제조사, 차량종류 등을 검색할 수 있고 메신저를 통해 판매원과 채팅을 주고 받으며 직접 거래할 수 있다.

페이스북 제품 매니저 보웬 팬은 "메신저가 제휴 서비스의 쓰임새와 가치를 더욱 높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자동차는 마켓플레이스에서도 인기있는 분야이며 모바일 메신저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10월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 이용자수는 올 연초보다 3배 늘었고 매달 5억5천만명이 차량을 사거나 팔고 있다.

또한 마켓플레이스의 판매자수는 올 상반기에 7% 늘었고 지난 5월 미국에서만 1천800만 아이템이 상품으로 거래됐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올해 미국 모바일 커머스 시장규모는 1천억달러를 돌파했으며 2021년 3천30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페이스북은 수집한 개인 콘텐츠 소비 경향 데이터를 활용하여 맞춤형 광고를 공급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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