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는 중국 업체 2곳과 '비수권 서버 양성화'를 위한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미르의 전설2' 비수권서버 양성화 사업를 위한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지난 8월 양해각서(MOU)를 맺은 시광과기와 이번에 새로 계약한 성육 총 2곳과 계약을 마쳤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시광과기는 중국 내 모바일 게임 개발 및 서비스, 퍼블리싱을 주 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며, 성육은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두 업체는 앞으로 '미르의 전설2' 정식 수권을 받아 서비스가 가능한 공식 페이지를 개설하고 이와 관련된 사업 개발 및 운영을 맡게 된다. 또한 위메이드와 함께 '미르의 전설2' 저작권을 침해하는 비수권 서버 및 관련업체를 조사하고 중국 수사 기관과 공조로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향후 위메이드는 중국 내 여러 경로로 퍼져 있는 비수권 서버들을 양성화하고 '미르의 전설2' 지식재산권(IP) 가치 제고와 경쟁력 강화, 수익 증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미르의 전설2' 정품 수권을 희망하는 게임사들에게 합법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는 권한 및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번 정식 계약을 통해 '미르의 전설2'가 중국에서 정상적인 궤도에 오를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위메이드는 중국 업체와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가능한 많은 비수권 서버를 양성화해 불법 시장을 정상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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