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업체 페이스북이 뉴스 콘텐츠를 상업적인 것과 개인적인 것으로 구분해 별도 페이지를 운용하는 방안을 테스트하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페이북은 뉴스피드를 광고나 미디어 업체의 상업적인 유료 콘텐츠와 친구나 가족의 근황 사진 등을 담은 개인적인 콘텐츠 등의 두가지로 나누는 안을 태스트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테스트에서 가족이나 친구 중심의 뉴스피드, 이용자가 '좋아요'를 체크한 페이지에 연관된 사이트 등의 2가지로 구성했다.
뉴스 퍼블리셔에서 뮤지션, 스포츠팀까지 상업적인 페이스북 사이트 운영자는 이용자의 개인적인 피드에 광고를 삽입하고자 할 경우 요금을 지불해할 가능성도 있다.
페이스북은 이번 테스트를 볼리비아, 캄보디아, 과테말라,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스리랑카 등의 6개국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수개월간에 걸쳐 계속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페이스북은 이 서비스를 앞으로 전세계로 확산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페이스북은 이번 시도를 통해 이용자들이 어떤 사이트를 선호하는지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테스트는 상업적인 콘텐츠 사이트를 유료화해 프리미엄 뉴스구독 서비스를 활성화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
최근 뉴스 부문에서 페이스북은 구글의 검색 알고리즘처럼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퍼블리셔나 지인, 가족들이 올린 뉴스기사가 많이 추가되고 있다.
이번 테스트로 페이스북이 앞으로 상업적인 부분과 개인적인 부분 중 어느쪽으로 집중할지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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