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처음으로 25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2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02%(0.51포인트) 오른 2490.05로 장을 마치면서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2500.33까지 오르면서 처음으로 25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 직후 2500선을 찍으면서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이후 오름폭을 반납하며 하락반전하기도 했으나 장중 외국인 매수세가 계속 유입되면서 강보합으로 상승마감에 성공했다.
코스피 시가총액도 1천620조870억원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은 3천15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도 2천43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6천176억원 매도우위였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각각 0.85%, 4.31% 올랐고, LG전자는 1.99%, 삼성SDI는 2.76%, 삼성전기는 1.21%, LG이노텍은 6.67% 상승하는 등 IT 업종이 강세를 이끌었다.
업종별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코스피 기계업종이 1.62%, 전기전자가 1.33%, 섬유의복이 0.71% 올랐다. 은행은 2.49%, 운수창고는 1.67%, 전기가스는 1.55%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LG화학이 올랐다. 포스코, 삼성물산, 네이버, 한국전력,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0.43%(2.91포인트) 오른 675.86으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은 233조2천210억원으로 역시 역대 최대치였다.
개인이 39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7억원, 78억원 매도우위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7%(0.80원) 떨어진 1130.2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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