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융합중앙회는 23일 익산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중소기업 중심 협력생태계 구축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슬로건으로 하는 '2017 중소기업융합대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소기업 유관단체장과 1천여명의 중소기업인이 참석했다. 업종별 중소기업 간 교류 및 기술융합의 우수 성과를 창출한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또 기술융합과 관련한 각종 우수 사례를 전시하기도 했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는 김원연 대화산기 대표가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철강 가공설비의 자동화를 위해 로봇 전문업체와 협업해 개발한 '슬러터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세계 14개국에 수출하는 등 제철설비제조업의 기술력 향상을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심현석 동산테크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최두철 한영선재 대표와 최병덕 한국전자재료 대표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 밖에 윤주영 우양신소재 대표 등 7명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같은 날 열린 컨퍼런스에서는 양현봉 산업연구원 박사가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업 간 융합 네트워크 활성화와 신사업창출전략'을 주제로 국내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혁신 필요성을 강조하고 융합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신사업 발굴 및 개발 방법을 제시했다.
나도성 한성대 교수는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중소기업 CEO가 수행할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한편 부대행사로 개최된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회'와 '기술이전 로드쇼''글로벌 한상(韓商) 초청 해외 유통망 진출 상담회'는 참여 기업들에게 제품정보 및 개발기술 정보, 새로운 거래관계 형성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를 제공했다.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회에는 9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전시회는 기술융합우수제품 및 사례가 전시된 융합협력관,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의 우수제품이 전시된 글로벌협력관, 전라북도와 익산시에 소재하는 지역우수기업 제품이 전시된 지역문화관으로 구성됐다.
기술이전로드쇼에서는 동신대학교, 전북생물산업진흥원, 강원대학교 등이 보유한 기(旣)개발 기술의 기업 이전을 위한 홍보와 설명회가 실시됐다. 25개국 44명의 한상바이어가 참가한 해외유통망진출 상담회에서는 사전 신청한 80여개 국내 기업과 현장에서 신청한 30여개 기업이 상담과 교류(가계약, 의향교환 등)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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