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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연구원 연구실 사고 급증…"대책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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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발생 2012년 146에서 지난해 338건, 보험 지급도 8배 '급증'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이공계 연구실 안전사고가 늘고 있다. 특히 학생연구원의 연구실 보험사고와 피해액이 급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신용현(국민의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연구활동종사자 보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이공계 연구실 보험사고 발생건수는 2012년 146건에서 2016년 338건으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보험금 지급액 역시 2012년 6천700만원에서 2015년 5억3066만원으로 8배나 급증했다.

사고 유형별로 사망사고는 2015년 해양 승선 실습(항해) 중 1건이, 상해 정도가 중한 신체절단 및 화상 사고도 2014년까지 감소하다가 최근 다시 증가 추세다.

신용현 의원은 "학생연구원 연구실 사고가 2배 이상 늘고, 신체절단·화상 등 중대사고로 피해액도 8배나 늘어난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정부는 학생연구원에게도 산재보상이 적용될 수 있도록 정책방향을 수정하고, 청년연구자들이 안전한 연구환경에서 맘껏 연구할 수 있도록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용현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연구활동종사자 보험'의 보상한도 확대와 학생연구원들에게 산재보상을 적용하는 법안을 발의하는 등 학생연구원 처우개선 문제해결에 노력하고 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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