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그래픽칩 전문업체 엔비디아가 완전 자율주행 기술로 로봇택시를 구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를 선보여 자율주행택시 서비스 시대를 앞당길 전망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1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GTC 유럽행사에서 운전석 등이 필요없는 미래형 자율주행차 디자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PX 페가수스를 공개했다.
페가수스는 초당 320조개 이상 명령을 제어할 수 있어 전작 엔비디아 드라이브 PX2보다 13배 이상 빠른 처리속도를 지원한다. 이 시스템은 세계 최대 물류 배송 업체인 DHL에 도입돼 운용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최신 자율주행차 슈퍼콤을 2018년 하반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엔비디아 페가수스는 운전자의 도움없이 자율주행할 수 있는 레벨5의 완전자율주행시스템이다. 자동차 제조사는 이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핸들과 브레이크 페달, 변속기, 백미러 등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 앞좌석 인테리어를 집거실처럼 편안하게 꾸밀 수 있다.
엔비디아는 완전자율주행 기술의 도입으로 매년 수천명의 목숨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통사고 대부분이 운전자의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3년전 자율주행차 플랫폼 개발을 시작해 225개 협력사와 공동작업을 진행중이고 엔비디아 GPU를 사용한 로봇택시용 완전자율주행차 플랫폼 제작을 25개사와 추진하고 있다.
엔비디아 페가수스 개발로 자동차 업계는 레벨5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차 개발을 조기에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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