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한국거래소의 차기 이사장 유력 후보로 거론돼왔던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이사장 후보 지원을 철회했다.
한국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27일 김 전 원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지원 의사를 철회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김 전 원장이 사퇴하면서 이사장 후보 지원자는 기존 14명에서 13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앞서 후추위는 전날 두 차례의 이사장 후보 모집 결과 총 14인의 후보가 지원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후추위에 따르면 김 전 원장을 포함한 7명은 지원현황 공개에 동의했고, 나머지 7명은 동의하지 않았다.
지원현황 공개에 동의한 지원자는 김 전 원장을 포함해 ▲류근성 전 애플투자증권 대표 ▲신용순 전 크레디트스위스은행 감사 ▲유흥열 전 한국거래소 노조위원장 ▲이동기 현 한국거래소 노조위원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 ▲최홍식 코스닥시장본부장 등 7명이다.
후추위는 내달 11일 3차 회의에서 서류심사를 진행하고 같은 달 24일 4차 회의에서 후보자에 대한 면접심사와 추천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사장 선임은 내달 말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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