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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알리바바, 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 AI'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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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동영상 분류 돕는 딥스트림 SDK 탑재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스마트 시티 구축을 위한 메트로폴리스 플랫폼이 알리바바와 화웨이에 채택됐다고 27일 밝혔다.

엔비디아는 메트로폴리스 채택 기업들과 함께 2020년까지 약 10억 대를 넘어설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딥스트림 SDK는 AI 도시 및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구현을 위한 딥 러닝 기반의 확장 가능한 인텔리전트 비디오 애널리틱스 개발을 지원한다. 개발자들은 딥스트림을 사용해 실시간으로 동영상 프레임의 처리, 이해, 분류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지난 5월 공개된 메트로폴리스는 엣지-투-클라우드 동영상 플랫폼으로 교통, 주차 관리부터 치안과 도시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보다 스마트하고, 신속한 AI 구동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는 도구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메트로폴리스를 활용하고 있는 하이크비전의 인식 및 매칭 기술은 데이터 규모가 10배 이상 증가하는 경우에도 90% 이상의 검출율을 기록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인 바 있다. 이 기술을 통해 혼잡한 장소에서 특정 사람을 찾아내는 것이 가능하다.

하이크비전은 엔비디아 젯슨(Jetson)이 적용된 카메라와 네트워크 비디오 레코더, 테슬라(Tesla) P4 GPU 가속기로 구동되는 클라우드 서버, 트레이닝에 활용되는 DGX-1 AI 슈퍼컴퓨터의 연산력을 함께 활용했다.

알리바바와 화웨이는 메트로폴리스 활용 방법을 시연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자체 AI 프로그램인 ET 브레인(ET Brain)은 다양한 부문의 실제적 도전 과제들을 해결하고, 개발 역량을 최대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시티 브레인의 경우, 도시 계획 담당자들에게 AI 역량을 제공함으로써 실시간 교통 관리 및 예측, 도시 서비스, 스마트 배수 시스템 등 부문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도시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시티 브레인은 항저우의 시범 지구에서 교통 체증을 11%까지 완화하는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화웨이의 동영상 콘텐트 관리(VCM) 제품은 테슬라(Tesla) P4 GPU 가속기 탑재를 통해 22배 개선된 성능을 제공한다. VCM는 정확한 얼굴인식, 보행자-차량 구조화 및 이미지 역검색을 위해 딥 러닝 메인스트림 프레임워크를 지원한다.

팅용 류 화웨이의 비디오 서베일런스 도메인 책임자는 "화웨이 비디오 서베일런스는 엔비디아 및 선전 경찰국과 함께 협력하여 앞으로 보다 혁신적이고 스마트한 도시를 구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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