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오는 21일 본회의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표결에 부쳐질 예정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에 거듭 협조를 요청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 본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처리키로 한 것을 크게 환영한다"며 "이제라도 표결하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김 후보자는 5대 인사 원칙에 들어맞는 사법개혁의 적임자라는 게 청문회에서 밝혀졌다. 국민 절반 이상이 김 후보자를 대법원장으로 인정하고 있다"면서 "야당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호소드린다"고 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헌법재판소장과 대법원장 공석 사태는 헌정 사상 유례없는 일이고 이로 인한 사법부 혼란을 예단하기 어렵다"면서 "그 어떤 이유로든 국민이 피해 보는 수장 공백 상태는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4당 원내대표가 21일 본회의 처리에 합의한 만큼 김 후보자가 사법개혁에 적합한 인물인지 아닌지,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만 평가해주기 바란다"며 "야당의 전향적 태도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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