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천500억원 규모로 하반기 최대 SI(시스템통합)사업으로 관심을 모은 철도청 ATP(차상신호)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로 LG CNS가 선정됐다.
LG CNS는 8일 기술심사와 가격심사를 끝낸 결과, LG CNS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 LG CNS 컨소시엄(LG CNS, 봄바이어, 시스트라, 태정전척, 유경제어, 경인기술, 우진산전)외에도 ▲ 삼성SDS컨소시엄(삼성SDS, 알카텔, 지멘스, 로템, 경봉기술) ▲ LG산전(LG산전, 알스톰 등) ▲ 대우엔지니어링(대우엔지니어링, 현대정보기술, CSEE 등)이 참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우선협상대상자 1위업체로 LG CNS가, 뒤를 이어 삼성SDS, LG산전, 대우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선정된 것.
이번 심사는 기술제안서 평가가 80%, 가격 평가가 20%를 차지했는데, 삼성SDS가 가장 낮은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청은 LG CNS측과 세부심사 협상을 거쳐 12월20일께 정식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SI업체에 돌아가는 물량은 전체 사업비 1천500억원 중 20억~30억원에 불과하나, 주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선진 차상신호 기술을 국산화시킬 수 있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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