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기존 텔레매틱스 서비스의 사용자 편의성과 기능성을 대폭 개선한 '두산커넥트'를 북미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고 18일 발표했다.
텔레매틱스 서비스란 무선 통신망을 활용해 위치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장비 데이터를 통해서는 장비 운영 및 작업장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다. 두산커넥트는 굴삭기와 휠로더, 굴절식 트럭 등 장비의 위치와 가동 상황, 엔진과 유압 계통 등 주요 부품의 데이터를 활용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005년 중국시장에서 처음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유럽과 북미시장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현재 전세계 약 4만6천대의 장비에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 2015년부터는 독자 개발한 기술을 접목해 업그레이드한 '두산커넥트'를 중국과 유럽시장에 잇따라 출시했다. 이번에 북미 시장에도 두산커넥트를 출시함으로써, 세계 주요 시장 대부분에 최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위치정보 사업자 허가를 취득했으며,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현재 약 100여대의 시범장비를 운영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두산커넥트를 국내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한국형으로 최적화하는 업그레이드 작업이 한창"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장비 운영 및 작업 환경 분석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 고객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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