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여행 캐리어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위치 트래커가 탑재돼 여행 시 분실 걱정을 덜 수 있게될 전망이다.
15일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글로벌 가방 브랜드인 쌤소나이트코리아(대표 서부석)와 물품 분실 예방 IoT 기기인 'SKT 스마트 트래커(Smart Tracker)'를 여행용 가방과 결합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쌤소나이트코리아 소속 아웃도어 브랜드인 하이시에라(High Sierra)에서 연내 출시할 캐리어에 '스마트 트래커'를 결합해 판매하기로 했다.
'스마트 트래커'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통신으로 연결해 트래커와 폰 사이의 거리가 20~30미터 이상 멀어지면 이를 알려 분실을 예방하거나 위치를 확인해주는 기기다. 블루투스 통신 범위 밖에 있을 경우 스마트 트래커가 스마트폰과 통신 가능 범위 내로 접근하면, 스마트폰에서 근접 알림음이 울려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양사는 쌤소나이트가 잠실 롯데백화점에 이날 오픈한 여행 전문 쇼핑 공간인 '라이프 이즈 저니(Life’s @ Journey) 스토어'에 SK텔레콤의 스마트 사이니지 기술을 활용하는 디지털 여행 추천 서비스 '여행 플래너' 키오스크를 구축했다. 이 키오스크는 22일 오픈 예정인 부산 롯데백화점 내 매장에도 설치된다.
내년 오픈할 '라이프 이즈 저니' 3호점에는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을 도입해 방문객에게 여행 정보를 대화 형태로 제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서부석 쌤소나이트코리아 대표는 “국내 IoT시장을 선도하는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행과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본부장은 "쌤소나이트와 '스마트 트래커'의 결합을 통해 여행객들의 캐리어 관리가 한결 편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라며, "IoT를 통해 고객들의 삶이 더욱 편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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