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한국IBM은 전자상거래 기업 CJ오쇼핑이 IBM 클라우드를 도입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쇼핑 성수기에 폭발적으로 고객 유입이 증가해도 안정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 동안 CJ오쇼핑은 온라인 쇼핑몰 'CJ몰'과 TV홈쇼핑 채널을 운영하는 회사로 국내 데이터센터(IDC)를 통해 CJ몰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쇼핑몰 이용자가 몰리는 연말연시, 졸업·입학 시즌, 명절 등 쇼핑 성수기나 이벤트 시 고객들이 원활히 쇼핑할 수 있도록 컴퓨팅 자원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CJ오쇼핑은 판교에 위치한 IBM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CJ오쇼핑 자체 IDC를 연동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했다.
IBM 클라우드는 CJ오쇼핑에 급격한 고객 유입이 발생할 경우 즉시 컴퓨팅 자원을 배포해 빠르게 과부하를 처리한다. 또 고객에게 최적화된 '베어메탈(Bare Metal)'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희영 CJ오쇼핑 최고기술책임자(CIO) 상무는 "고객 개인정보 등 민감 정보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저장하면서 쇼핑몰 트래픽 급증에 즉각 대응이 필요한 영역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을 취했다"며 "대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쇼핑 인프라의 확장성과 성능,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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