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의 사전예약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시작된다. 통신사 별 멤버십 혜택과 제휴카드 할인, 경품 행사를 앞세워 가입자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여러 할인을 더해 최대76만원 혜택이 가능하다.
또 중고폰 가격 보상 프로그램이 마련돼, 갤럭시노트8 가입자들을 계속 붙잡겠다는 전략도 구사하고 있다.
6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각 사 온라인몰과 전국 대리점에서 7일부터 14일까지 갤럭시노트8의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갤럭시 노트8은 64GB(딥씨 블루, 미드나잇 블랙, 오키드 그레이 3종)와 256GB(딥씨 블루, 미드나잇 블랙 2종)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64GB 109만4500원(이하 부가가치세 포함), 256GB 125만4000원이며, 오는 15일 정식 출시된다.
◆척척할인·반값요금제·제휴카드 할인 내세워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갤럭시노트8 가입자를 위해 쇼핑·주유 결제 시 매월 통신비를 자동으로 할인해주는 '척척할인'과 제휴 카드할인 등 최대 76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척척할인'은 SK텔레콤이 11번가, SK주유소 등 제휴를 통해 선보이는 통신비 할인 서비스다. SK텔레콤 고객이 '척척할인'에 가입하면 결제수단과 상관없이 제휴처에서 이용 금액에 따라 통신요금을 최대 20만원(24개월 기준)할인 받을 수 있다.
'척척할인'은 SK텔레콤이 제공하는 기존 결합할인 및 카드할인, 멤버십 할인 등의 혜택과 중복 적용되고, 별도의 서비스 이용료도 없다. 만 18세 이상 고객이 신규가입 및 기기변경 시점부터 30일 이내에 SK텔레콤 매장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가입할 수 있다. 향후 마트나 편의점 등 일상 생활과 결합된 제휴처로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제휴카드 청구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T삼성카드2 v2' 라이트 할부 카드로 갤럭시노트8 할부원금 중 70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2년 약정 기준 최대 56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이 사용한 전월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30만원 이상이면 36만원, 70만원 이상이면 48만원을 할인(24개월 기준) 받을 수 있다. 갤럭시노트8 사전예약 기간에 가입할 경우 8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대표 황창규)에서 갤럭시노트8을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로 할부 구매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2년 간 최대 48만원 통신비 할인에 8만원 캐시백을 더해 총 56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KT 멤버십 포인트를 통한 추가할인 및 포인트파크를 통해 각종 제휴사 포인트를 모아 추가할인 받을 수 있어 고객 부담을 대폭 낮출 수 있다.
KT는 갤럭시노트8 출시에 따라 요금제 혜택도 강화해, 데이터선택 76.8 요금제를 선택하면 프리미엄 단말보험, 멤버십 VIP승급, 스마트기기 요금 50% 할인에 추가로 번호를 부여하는 'KT 투폰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요금할인(지원금)과 '프리미엄 가족결합'을 함께 가입하면 반값인 3만8천390원에 이용할 수 있다.
KT는 이번 사전예약 참여고객 중 88명을 선정해 개통이 시작되는 15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아이돌그룹 '레드벨벳'이 참석하는 갤럭시 노트8 런칭행사를 진행한다. 초청 고객 88명 전원에게는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고, 추첨된 8명에게는 갤럭시 노트8 라이브메시지를 활용한 레드벨벳 사인회를 즉석에서 제공한다.
1호 가입자에게는 1년 요금제 지원과 삼성 노트북 등 250만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행사 참가 응모는 7일 오전 9시부터 11일 정오까지 올레샵에서 가능하다.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는 내달 31일까지 갤럭시노트8을 구매하는 고객이 제휴할인카드인 'LG U+ 하이라이트 KB국민카드' 할부 구매·자동이체를 신청하고 노트8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과 '폰 분실·파손 보상 85(최대 85만원 보상)' 상품을 가입하면 보험료를 매달 4천500원씩 18개월 동안 총 8만 1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분실·파손 보험상품 이용료를 최대 18개월 무료로 지원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사전예약 기념 경품행사는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 먼저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에 방문만해도 구매와 상관없이 추첨을 통해 갤럭시노트8(8명), 편의점 상품권, 아이스크림 교환권, 아메리카노 교환권 중 1개 경품을 100% 제공한다. 경품은 매일 1만명에게 선착순으로 현장 추첨 지급한다.
◆12·18개월 사용후 반납 시 중고폰 가격 보상
통신3사는 가입 고객이 갤럭시노트8을 12개월 혹은 18개월 이상 사용한 뒤 반납하면 일정액을 보장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의 'T갤럭시클럽노트8'은 30개월 할부로 갤럭시노트8을 구매한 고객이 18개월 후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고 기기변경하면, 갤럭시노트8 할부원금의 최대 40%까지 면제 받을 수 있게 했다.
월 이용료는 2천750원이고, 이용 중인 요금제에 따라 T멤버십 포인트로 최대한 할인 받아 무료로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갤럭시노트8을 신규 또는 기기변경으로 구매한 모든 고객은 개통 후 7일 이내로 'T갤럭시클럽노트8'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신청할 수 있다.
KT는 갤럭시노트8 구매 고객이 중고폰 보상 혹은 배터리를 무상교체 받을 수 있는 KT만의 전용 프로그램 '갤럭시 노트8 체인지업 배터리+'를 선보인다. 가입 고객이 24개월 할부로 가입한 고객이 12개월 후, 30개월 할부로 가입한 고객이 18개월 후 사용 중인 갤럭시노트8을 반납하고 최신 갤럭시S 혹은 노트 시리즈로 기기 변경하면 출고가의 40~50% 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KT의 중고폰 보상 서비스는 타사와는 달리 배터리 교체 옵션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만약 12·18개월 후 기기변경을 원하지 않는다면, 배터리를 1회 무상교체 받아 갤럭시노트8을 계속 사용할 수도 있다.
월 이용료는 12개월 프로그램은 3천300원, 18개월 프로그램은 2천200원으로 LTE 요금제 이용 고객이 보유한 멤버십 포인트로 월 이용료를 100% 할인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에서는 30개월 할부로 갤럭시노트8을 구매하고 18개월 이후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최대 50만원까지 전액 보장받는 '노트8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4개월 할부로 갤럭시노트8을 구매했을 때도, 12개월 이후 반납하면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받는 'U+갤럭시 클럽 노트8'도 함께 출시한다. 고객 취향에 따라 할부 개월 수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프로그램 이용료는 월 4천400원(이하 부가가치세 포함)으로, 월 납부요금 6만5천890원이상의 VIP·VVIP 등급 고객의 경우 이용료 전액을 멤버십 포인트로 할인 받을 수 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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