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샤오미가 오는 11일 전략 스마트폰 미믹스2를 선보인다. 애플 아이폰X가 공개되기 하루 전이다. 그간 애플의 전략을 벤치마킹해온 샤오미가 애플과의 정면승부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복안으로 분석이다.
레이쥔 샤오미 CEO와 그외 임원진들은 최근 웨이보 등 주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하반기 선보일 전략 스마트폰 미믹스2에 대한 사진 및 정보들을 끊임없이 업데이트하고 있다. 미믹스2는 오는 11일(현지시간) 중국 북경공업대학체육관에서 공개된다.
미믹스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상단의 베젤리스 디자인을 강점으로 내세울 전망이다. 이번에는 하단 베젤까지도 최소화했다. 전면 패널들과 광고 이미지들을 통해 충분히 유추할 수 있다. 퀄컴이 미믹스2 지원에 나서면서 퀄컴 스냅드래곤 835 적용여부도 확인됐다.
하단의 베젤이 최소화되면서 갤럭시노트8과 V30과 마찬가지로 화면비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18대5 화면비가 예상된다. 해상도는 2K QHD 또는 풀HD를 고수한다. 화면크기는 6.4인치가 유력시된다. 4GB 또는 6GB 메모리(RAM)와 128GB 저장공간, 1천300만화소 카메라, 후면 지문인식 스캐너가 위치한다.
전작의 경우 지난해 10월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첫 공개된 바 있다. 이 때보다 공개 시기가 좀 더 앞당겨졌다. 당시 미노트2와 함께 공개됐지만 올해는 미믹스2 단독 공개가 예상된다. 미믹스는 필립 스탁 프랑스 디자이너와 협업한 스마트폰으로 세련미를 부각시키기 위해 세라믹 소재를 활용했다. 접착제를 일체 쓰지 않는 형태로 조립됐다.
화면비는 16대9보다는 살짝 길이를 늘린 17대9 화면비를 채택했다. 풀HD 해상도로 6.4인치 화면 크기를 갖췄다. 18K 에디션이 별도로 출시됐다. 일반 모델의 경우 3천499위안(한화 약 59만원), 18K 모델은 3천999위안(한화 약 67만원) 수준으로 판매됐다. 정식 출시는 지난해 11월 4일부터 시작됐다.
한편, 샤오미 미믹스2는 이전까지 SNS채널에 공개된 바에 따르면 중국 내에서 대규모 프로모션 캠페인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