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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강보합…이재용 재판에 三電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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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1천억원대 순매수…외국인 장중 순매도 전환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코스피가 강보합 마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재판도 이날 코스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시총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대 하락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11%(2.67포인트) 오른 2378.51를 기록했다. 이날 2381.47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상승폭을 줄였다가 오후들어 다시 2384.59까지 올랐으나, 외국인의 '팔자' 전환에 결국 2370선으로 내려왔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644억원, 외국인이 287억원 매도한 가운데 기관만 나홀로 1천72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날 '사자'에 나섰던 외국인은 이 부회장의 재판이 시작되면서 장중 순매도로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혼조세였다. SK하이닉스가 0.44% 올랐고, 현대차는 0.70%, 포스코는 1.36%, 한국전력은 0.68%, 네이버는 1.17%, 신한지주는 2.11%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05% 하락했다. 삼성전자우도 2.01% 떨어졌다. LG화학은 1.73%, 삼성물산은 1.48% 내렸다.

이날 장 초반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던 삼성그룹주들은 이 부회장이 1심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오너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삼성물산, 삼성전기(-0.41%), 삼성에스디에스(-0.89%) 등은 하락했고, 삼성SDI와 삼성증권은 보합으로 마쳤다.

자회사의 바이오시밀러(복제약)가 유럽 판매허가를 취득한 가운데 이날 오전 1% 강세를 보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18% 상승 마감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반면 호텔신라는 이 부회장의 부재에 따른 이부진 사장의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0.78% 상승했다.

이날 3천억 규모의 선박 수주에 성공한 삼성중공업도 2.79% 상승했고, 삼성생명(2.53%), 삼성화재(1.39%)도 올랐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2%대 상승한 가운데 비금속광물, 금융업, 보험이 1%대 강세를 보였다. 운수장비(0.97%), 철강금속(0.87%), 섬유의복(0.84%) 등도 상승했다.

음식료업(-0.61%), 화학(-0.72%), 전기전자(-0.65%), 유통업(-0.49%), 서비스업(-0.08%), 제조업(-0.23%)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40%(2.56포인트) 상승한 650.27을 기록하며 지난 8일 이후 12거래일만에 65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10억원, 기관이 189억원 매도우위였고 외국인은 433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0원(0.03%) 오른 1128.20원을 기록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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