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반도체 장비 수출 등에 힘입어 7월 수출물량지수가 9개월 연속 상승했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7월 수출물량지수 및 수입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0.1%, 10.0% 상승했다.
지난 7월 수출물량지수는 전기 및 전자기기, 정밀기기 등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0.1% 올랐다.
반도체 장비 등 정밀기기가 18.2% 늘면서 증가세를 이끌었다. 일반기계는 4.7%, 스마트폰 등 전기 및 전자기기는 1.9% 늘었다.
반면 석탄 및 석유제품은 12.7%, 섬유 및 가죽제품은 10.5% 감소했다.
수출금액지수도 전년보다 9.1% 상승했다. 역시 전기 및 전자기기가 19.0%, 정밀기기가 11.3% 오르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올렸다.
섬유 및 가죽제품은 10.1% 감소했다.
지난 7월 수입물량지수는 전년 대비 10.0% 상승했다. 일반기계가 52.1%나 늘었고, 정밀기기가 23.2%, 수송장비가 16.4% 증가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은 14.0% 줄었다.
수입금액지수도 16.8% 올랐다. 일반기계가 48.5%, 정밀기기가 23.1% 증가한 덕분이다.
한편 지난 7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9.0%)이 수입가격(6.2%)에 비해 더 크게 오르면서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도 순상품교역조건지수와 수출물량지수가 모두 상승해 2.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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