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노동당 대표 출신인 문성현 전 민주노총 전국 금속연맹 위원장을 노사정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문성현 신임 노사정위원장은 1952년생 경남 함양 출생으로 진주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최저임금심의위원회 위원과 민주노총 전국 금속연맹 위원장, 민주노동당 대표를 지냈다.
민주노동당 대표를 지낸 친 노동 인사로 문 위원장의 임명은 친 노동적인 문재인 정부의 성격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기자 브리핑에서 "노사 문제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균형감과 전문성이 뛰어난 노동 분야 전문가로서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노동존중사회 실현에 기여하고 한국형 사회적 대화기구 설립을 이끌어나갈 적임자"라고 임명 이유를 밝혔다.
박 대변인은 "노동자와 기업, 정부와 시민사회 등 모든 주체가 상호간의 양보와 협력을 통해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고, 격차해소와 국민통합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실천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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