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네이버 창업주 이해진 GIO(Global Investment Office)가 지난 14일 공정거래위원회를 깜짝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네이버는 이해진 GIO가 네이버 주요 임원 등과 지난 14일 공정위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해진 GIO는 신동권 공정위 사무처장 남동일 기업과장 등을 만났다. 다만 검색 독점을 조사하는 시장감시국은 만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와 공정위는 구체적인 방문 배경은 밝히지 않고 있지만 오는 9월 공시대상기업집단(준대기업집단)지정 이슈 때문에 공정위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시대상기업집단은 공시의무,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등 규제를 받는다.
이 집단이 지정되는 기준은 자산규모 5조원 이상이다. 네이버의 자산총액은 6조원대지만 해외자산을 제외하면 5조원에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네이버도 자산변동 여부에 따라 공정위가 해마다 지정하는 준대기업집단에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 관계자는 "구체적인 방문 목적을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지주사 전환이나 검색 지배력 이슈 때문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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