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최근 자동차 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 창업자겸 전최고경영자(CEO) 트래비스 칼라닉의 복귀 움직임에 우버 이사회가 가능성을 일축했다.
리코드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우버 공동 설립자이자 이사회 임원 개릿 캠프는 우버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트래비스 칼리닉 전CEO가 복귀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전임 CEO를 대신할 새로운 CEO 후보 물색에 대해 여러 번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우버 이사회는 전CEO 사임후 후임을 물색하고 있다. 하지만 유력한 CEO 후보중 하나인 맥 휘트먼 HPE CEO가 거절 의사를 밝혀 차질을 빚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래비스 칼라닉 우버 전CEO가 측근들에게 스티브 잡스의 길을 가겠다고 말해 화려한 CEO 복귀를 암시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신임 CEO의 영입에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트래비스 칼라닉 전CEO가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개릿 캠프 우버 공동 설립자는 "새로운 CEO 영입을 이사회의 최고 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재도약을 위해 올바른 리더를 뽑는 중요한 순간이며 소문에도 불구하고 트래비스 칼라닉이 CEO로 복귀할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래비스 칼라닉 우버 전CEO는 성추문과 사내갈등으로 직원들의 이탈이 계속돼 이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으나 애플 스티브 잡스처럼 문제 해결사로 복귀해 성공신화를 다시 쓰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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