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정부가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움직임과 관련해 '도발이 있어도 제재와 대화 병행 기조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기자의질문에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북한의 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풀고 동시에 남북관계도 발전적으로 가져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강하게 압박, 제재를 하면서도 대화의 문을 열어놓겠다는 기존 구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관련 사항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현 상황에서 특별히 언급할 만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북한이 고 정몽헌 회장의 14기 추모식을 금강산에서 개최하도록 해달라는 현대아산의 방북 신청에 대해서도 거절하는 등 더 이상의 대화 국면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비판에도 그는 "민간교류 등 남북관계의 주요 사안들에 대해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의 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유연하게 검토해 나간다는 정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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