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재차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절대 부적격의 끝판왕, 5대 비리 전관왕인 이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다시 한번 강력 촉구한다"며 "이 후보자는 청문보고서 채택은커녕 청문회 자리에 설 자격도 없다" 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 후보자는 청문회 결과 방송통신위원장으로서 부적격하다는 점이 드러났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이처럼 부적격이 명백한 분을 우리나라의 방송통신정책을 책임질 공직에 임명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청문회 과정에서 나온 이 후보자의 정치적 편향성 우려와 관련, "이 후보자는 정파성과 편파성이 있는 언론관을 가진 절대 부적격자"라며 "방송통신위원장이 특정 정파에 편향된 언론관과 방송관을 가지고 있다면 어떻게 중립적인 언론정책과 방송정책 추진이 가능하겠나"라고 꼬집었다.
정 원내대표는 또 "이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이 10여 가지에 이른다"며 "문 대통령이 이처럼 절대부적격의 끝판왕 후보자를 임명 강행한다면 국회와 야당의 의견을 묵살하고 독선과 독주의 길로 가겠다는 것을 또 한 번 선언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경고했다.
이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시한은 이날까지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을 경우 청와대는 국회에 청문경과보고서를 재송부할 것을 요청할 수 있다. 재송부 요청에도 국회가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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