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하 일주재단)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제25기 해외박사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일주재단은 최종 선발된 6명의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양자정보이론 전공 ▲미국 MIT(매사추세츠공과대) 회계학 ▲노스웨스턴대 화학 및 계량경제학 ▲펜실베니아대(와튼스쿨) 계량마케팅 전공 ▲카네기멜론대 컴퓨터공학 등에 박사과정 등에 입학 예정이다.
일주재단은 선발자 1인당 총 12만달러(약 1억3천500만원)의 장학금을 4년간 지원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하도록 후원한다. 박사학위 취득 후 태광그룹에 기여해야 한다는 등의 어떠한 의무사항도 부여하지 않았다.
일주재단 관계자는 "장학사업 시작 이래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는 원칙"이라며 "장학생들이 학업과 연구 외에 다른 부담 없이 학위과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려는 이임용 태광그룹 창업자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말했다.
일주재단은 지난 1991년부터 해외박사 장학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장학생 선발과정에서 기초순수학문 연구자를 우대하고 있다. 인문, 사회, 자연, 공학 등 여러 부문에서 고르게 선발한다. 또한 다수의 해외장학사업이 축소되는 상황에서 오히려 선발인원을 늘리는 추세다.
한편 수여식에는 홍현민 태광산업 대표, 조병익 흥국생명 대표, 강신웅 티브로드 대표 등 계열사 임직원들과 재단 임원진, 국내 주요대학 및 국책연구기관 등에서 활동 중인 장학생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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