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최근 경기에서 연패를 기록한 진에어 그린윙스와 SKT T1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진에어와 SKT는 18일에 열리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진에어는 kt 롤스터와 bbq 올리버스에, SKT는 삼성 갤럭시와 아프리카 프릭스에 2연패 했다. 순위 경쟁이 치열한 와중에 기록한 연패였기에 충격은 배로 다가왔다.
특히 '리프트 라이벌스'에 가기 전만 해도 단독 1위였던 SKT는 연패로 인해 3위까지 내려앉았다. 지난 16일 kt가 에버8 위너스에 1세트를 내주지 않았다면 4위까지 밀려날 뻔했다. 이번 경기도 지면 SKT의 결승 직행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진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
진에어도 급하긴 마찬가지다.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bbq에 0대2로 완패한 것은 너무나도 뼈아팠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진에어도 물러설 수 없는 입장이다.
SKT가 얼마나 폼을 회복했느냐가 이번 경기에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초반에 불리해도 중후반에는 무조건 역전하던 SKT가 지금은 역전은커녕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하고 있다. 리그를 지배하던 SKT의 강력한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면 야스오, 아칼리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는 진에어에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두 팀의 다음 상대 역시 쉽지 않다. SKT는 롱주 게이밍, 진에어는 ROX 타이거즈와 경기를 치른다. 난적과 만나기 전에 먼저 연패를 끊을 팀이 누가 될 것인지 이번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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